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없이 살아보기

집에 인터넷 없이 살아볼까 고민중이다. 가뜩이나 불친절하고 느려터진 이곳 서비스 선터에 전화를 걸어 사람 오길 기다는게 귀찮아서 미루고만 있었는데, 억지로 하루 이틀 지나보니 없이 사는 것도 괜찮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Reader 읽고 podcast 듣고 email 체크하면서 쫒기듯 보냈던 저녁 시간이 무얼하며 보내던지간에 좀 더 여유로워졌고, 초저녁에 신경을 덜 자극해서인지 밤이 깊어지니 차분해지면서 편안하게 잠이 왔다.

항상 있던 것들이 "없는" 상태는 - 집, 통장, 핸드폰, 인터넷 나아가 친구들까지 - 좀 곤란하고 때론 허전하지만 새로이 깨닫게 되는 점도 많다.

댓글 1개:

  1. 정말 없는것도 괜찮을거같네요.

    저녁때 있어봤자 괜히 이멜이나 보고 한숨쉬게되고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회사 컴터를 아에 집에 안가지구 가는게 가장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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