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IKEA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주말 오후에 IKEA 구경.

IKEA 정말 사랑한다. 실용적이고 견고한 원목의 가구들, 위트넘치는 선반 장식,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컬러 - 화이트, 블랙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레드. 특히 빨강색 Norvald Chair는 너무 이뻐서 방 한가운데 모셔놓고 물고 빨고 하고 싶었다! (아, 집주인이 마련해준 새 의자가 있지만 결국은 사게 될 것 같다)


Showroom을 구경하면서 내 방이 왜 그리 훵해보이고 부자연스러운지를 알게 되었는데, 우선 공간이 좁아보이는 것을 두려워해서 가구를 벽에 몰아세우는 경향이 있고, 산만해보이는 것이 걱정되어 살림살이를 지나치게 감추는 수납을 해온 것이다. 선반을 설치해서 작은 소품들을 드러내고 적절한 패턴의 fabric을 사용하면 좀 더 아늑한 느낌의 공간이 된다.

사실 모든 종류의 decoration은 cheesy하다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피해왔지만 사람이 사는 공간이라는 게 그런게 아닌가보다. I like cheesy.


20091219

댓글 2개:

  1. 저도 IKEA 완전 사랑하는데 ㅜ

    왜 국내에서는 없는건지 ㅜㅜ

    있으면 바로 살텐데..

    답글삭제
  2. 집 완전 깔끔하고 이국적이구나, 창밖으로 살짝 보이는 열대 나무의 운치란.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