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0일 화요일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Subtle

I like things subtle.

20100414 8 Shenton Way

2010년 4월 13일 화요일

Dental Checkup!

Singapore has very interesting sense of humor.

20100313 Tanjong Pagar MRT


2010년 4월 11일 일요일

Singapore

싱가폴은 인공적인 도시이지만 곳곳에 아름다움이 없지는 않다.

20100331 City Square Mall

일상

갑작스럽게 방콕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고 바로 뒤이어 라오스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겉보기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변했다.

연말이면 어쩌면 또 다른 오피스에서, 지금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다. 평화롭게 사랑할 수 있는 상대가 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삶의 에너지와 시간과 마음을 모두 쏟아부은 일이 가끔은 이유없이 실패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는 어떤 욕망에도 사로잡히지 않은채 냉정한 눈으로 나와 세상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캘리포니아 햇볕처럼 유치찬란한 낙관주의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나에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그런 친구가 필요하다.

2010년 3월 28일 일요일

Drug store

All kinds of medicine that's available out there.

20100326 International Plaza, Tanjong Pagar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Orchard Road

Orchard Road 초입의 Concord Hotel 건물은 저물녘에 언뜻,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는 때가 있다. 저 육중한 부피의 건물이 회색빛 빈 공간으로 증발해버리다니.

이스타나로부터 뻗어나온 거대한 열대목들 때문일까. 그런 착시가 일어나는 저녁마다 내가 대체 어디에 와있는 걸까, 어리둥절해진다.  

20100327 Orchard Road

2010년 3월 25일 목요일

Spring

This is exactly how it feels like to be in Singapore in Spring time.

20100325 Farrer Park MRT

2010년 3월 24일 수요일

Jack Fruit

정말 신기하게 생긴 거대한 Jack Fruit! 쫄깃한 속살은 오렌지빛이다.

20100324 Tanjong Pagar

2010년 3월 23일 화요일

Pulau Ubin

말레이시아 경계에 닿아 있는, 그러나 행정상으로는 싱가폴 영토인 Pulau Ubin에 다녀왔다. 12명의 승객이 모여야 운행하는 보트를 타고 십여분, 말레이풍 구식 마을의 생활과 근사한 습지가 보존되어 있는 작은 섬. 마을 어귀에서 얼린 코코넛을 마시면서 쉬거나, 자전거를 타고 숲속과 해변가를 돌아다닐 수 있다. 바다물은 기름 얼룩으로 지저분하다.

Mainland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간소하지만 엄격한 검문소가 설치되어 있었다.

20100323 Changi Village Ferry Terminal

2010년 3월 21일 일요일

Scariest mall

저물녘에 Orchard Road를 산책하다가 입구가 무슨 나이트 클럽처럼 반짝이는 OrchardCentral이라는 몰을 구경했다. 그곳에서 무심코 건물 외벽에 설치된 9층과 11층을 연결하는 기다란 엘레베이터에 올라탔는데 아, 내가 고소공포증이라는 것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난간도 없는 엘레베이터에서 몸의 중심을 잃고 수십층 아래로 떨어지는 이미지가 눈앞에 펼쳐졌고, 머리는 현기증으로 어지럽고 귀속은 웅웅대고, 높이를 감지할만한 지표가 눈앞에서 조금씩 사라질 때마다 바이킹이 하강할때마냥 가슴이 덜컹하고 내려앉아서 숨쉬기가 힘들었다. 다리는 힘이 풀려 손잡이를 부여잡은 힘으로 버티고 있는데, 하필 발판보다 손잡이가 좀 더 빨리 움직이는 바람에 몸이 점점 앞으로 기울어지는데도 잠시라도 손을 떼면 등뒤로 꼬꾸라질까봐 어쩌지도 못하고 oh my god, oh my god만 외치고 있었다.

정말 그렇게 무서웠던 건 어른되고 처음이었다.

20100321 Orchard Road

Saturday

건물 외벽에 비친 토요일 오후

20100320 Tekka Center

Rochor Canal

낡은 배수관이 훤하게 드러나있는 Rochor. 척박하리만큼 청결한 외관을 지닌 싱가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도시 구조물의 속살.

20100321 Rochor Canal Road

2010년 3월 18일 목요일

Harbor

20100318 Harbor Front

View

오늘도 비가 내렸다. 건물 안쪽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어 오늘로써 이 풍경도 마지막.

20100318 8 Shenton Way

Street

Fun object on the street

20100318 Jalan Besar Road

근황

회사에서 분기마다 진행하는 peer review 기간이라 문득 연초에 결심했던 일들을 되돌아보았는데 이런, 많은 항목들이 낙제 위기다.
 
  • Crossroad 2010 페이퍼 제출하지 못하다  
  • 수영 기록 15km
  • Photobook 수업 2주 가량 뒤쳐져 있다

다행히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다 따라잡을 수 있는 일들. 뭔가 대단한 착상(논문)이나 영감(사진)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평소에 할 수 있고, 해야하는 일들로 여겨지면서 조금씩 progress를 보이고 있다.

회사일에 관해서는, 중간 이상 퀄러티의 결과물을 ship often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있다. 특히 우선 론치하고 보는 ("launch early, and iterate") Google의 문화에서는 더더욱.  

2010년 3월 17일 수요일

Afternoon

어디든 걸어야할 것 같은 포근한 느낌의 오후.

20100317 Kinta Road

Hawker Center

20100316 Jalan Besar Road

2010년 3월 15일 월요일

_

마음의 문제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덜 메마른 땅에 꽃씨를 심었더라면 할 때가 있어요.

2010년 3월 14일 일요일

Photobook Class

Photobook 수업이 이번달이면 끝나는데 쓸만한 사진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서 계속 뒤쳐지고 있다.

특정한 대상을 지정해서 사진을 찍는 일이 별로 상상력을 자극하지 못해서, 마음을 움직이는 어떤 대상과 순간을 마주치면 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작업해왔는데 이것이 마치 지도없는 보물찾기 같아서 온종일 걷고도 허탕으로 돌아오는 날이 많았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사진들은 기동성은 높지만 화질이 좋지 않은 iphone으로 찍은 것이 대부분이다.

열댓명의 수강생 중 1/3 정도는 떨어져나갔고 남은 사람들의 절반만이 indesign 레이아웃 작업을 하고 있다. 치사하게 애머스트, 뉴욕 등에서 찍은 묵은 사진들까지 동원해야하나.

Station

20100302 Tanjong Pagar Stn.

Eatery

20100314 Commonwealth Ave

2010년 3월 12일 금요일

Shop

Happy 30' Birthday!

20100310 Golden Landmark

2010년 3월 9일 화요일

Golden Landmark

무엇무엇 trading 으로 끝나는 상호를 가진 작은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는 낡은 mall. 현대식 mall들이 한창 영업할 무렵에 이곳은 문을 닫는다. 화려한 조명과 유리로 마무리한 내부 장식, 낡고 쓸쓸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사진 수업갈때 가끔 들여다보는 곳.  

20100309 Golden Landmark

Death for Drug Traffickers

20100216 Greetings from Singapore 

2010년 2월 5일 금요일

안녕!

안녕, 열대의 스콜에 잠긴 싱가폴.

안녕, 추위와 가족과 친구들과 내가 아끼고 떠나오기 싫었던 모든 것들.


Taxi Ride


20100205 South Bridge Road to Maxwell passing China Town

Internet Cafe

멀리 인도에서 건너온 노동자들은 팔짱을 끼고 삼삼오오 몰려다니거나, 곳곳에 늘어선 Starhub, Singtel 가판대 앞에 줄을 서 있거나, 공원에 앉아 전화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아주 구식 기종이더라도 핸드폰이 없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지만 여의치 않으면 Internet cafe로 간다.
"Connecting to ur luv ones"

20100120 Kinta Road

Tekka Center

우리로 치면 지하는 수산시장, 지상은 동대문인 Tekka Center

20100117 Serangoon Road

2010년 1월 31일 일요일

Fruits

아직 먹어보지 못한 과일들이 많다.

20100130 Takka Center @ Serangoon Road

Timbre

이곳엔 변변한 stage가 있는 공연장은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서쪽 Holland Village의 Wala Wala, 또 하나는 동쪽 시내에 있는 Timbre.

Timbre는 Peranakan Museum 뒤에 넓게 트인 공터 (평소엔 주차장으로 이용하는데 주말엔 flea market이 들어서곤 한다)에 자리잡은 카페/공연장. 늦은 저녁 workaholic Sinyi를 끌어내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 한잔 마시며 로컬 밴드들의 연주를 듣는게 요즘 큰 즐거움이다.

20100130 Timbre @ Substation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Shopping Mall

긴 하루였다. 분주한 백화점이라도 잠시 거닐며 머리를 식히고 싶어서 Orchard Road의 아무 쇼핑몰에나 들어갔다. 글로벌하다는 것은 전세계 어느 대도시에서나 같은 로직으로 구축된 generic한 공간을 만날수 있다는 것. 한편으로는 끔찍한 일이지만, 일단 그 특성없음에 익숙해지고 나면 묘한 편안함과 안도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20100127 Ion @ Orchard Road

2010년 1월 27일 수요일

2010년 1월 26일 화요일

Cats

수영마치고 커피마시러 가는 길에서 늘 마주치는 고양이 둘. 습기가득한 낮동안에 지친 모양, 아주 잠시 경계하는 듯 하다 다시 꼬박꼬박 졸고 있었다.

20100125 Middle Road

2010년 1월 24일 일요일

Arab Quarter

Arab Quarter에는 아름다운 이슬람 사원이 있고, 실크와 양탄자를 파는 가게들이 있고, 가로수길 분위기의 부티크샵 거리인 Haji Lane이 있고, 향긋한 물담배 냄새가 자욱한 야외 식당들과, 요즘 사진 수업을 듣는 Objectifs라는 작은 작업 공간, 로컬 커피숍 등이 있다.

20100124 Arab Street

East Coast Park

가깝게 지내는 회사 사람들과 함께 자전거나 타면서 오후를 보내기 위해 공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 공원이 어찌나 넓고 깊은지 약속 장소는 엇갈려 버렸고 나는 길을 잃어, 한낮의 햇볕아래서 한시간을 걷다 지쳐 나가떨어져 버렸다. (한시간만에 나타난 스타벅스로 피신했다가 귀가)

바퀴달린 물체에 올라타 머리칼 휘날리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던 하루.

20100124 East Coast Park

2010년 1월 21일 목요일

Rain

평소 일단 비가 내리면 퍼붓는 이곳이지만, 어제 새벽엔 건물 전체를 두들겨 때리는 거센 빗소리와 창문 틈사이를 통과하는 바람의 음침한 신음소리 때문에 좀처럼 다시 잠들 수가 없었다.

곤히 잠든 엄마 옆에 누우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 하릴없이 빗줄기속에 녹아내려 사라질 것만 같았던 거리 풍경을 찍으며 무서움을 달랬다.

20100120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Danger

English/Chinese/Hindi(??)/Indonesian

20100117 Serangoon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