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D-22

겨울에 한층 가까워진 차갑고 맑게 개인 아침을 맞이하며, 한여름의 외향성의 에너지보다는 겨울의 명상적인 분위기에 더 끌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가벗고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는 적도의 나라로 떠나야하는데, 큰일이다.  

뉴 잉글랜드에서는 유난히 고요한 밤을 지나 창문을 열면 늘 이런 풍경이었다. 10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긴 겨울은 혹독했지만 겨울잠자며 몽상하며, 편안하게 지냈던 기억뿐이다. 이제는 더 이상 현실이 아닌 추억이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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