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8일 월요일

콩나무

얼마전 서점에서 책을 사고 콩을 담은 캔 하나를 받았다. 재미삼아 물을 주고 기다렸더니 곧 커다란 싹이 났고, 주말 동안 혼자서 이만큼 자라나 있다. 다음주 쯤에 낚시줄을 드리워주면 줄줄 감고 올라가려나.  

콩에 적힌 메세지가 "부자되세요"여서 적잖이 실망했지만 (언제부터 저것이 덕담의 일반 명사가 되었나), 평소 티격태격하는 나와 동료 S군의 틈바구니에서 평화로운 식물이 잘 자라고 있다는데 어쩐지 귀여운 구석이 있어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댓글 1개:

  1. 저 콩 진짜 쑥쑥 잘자란답니다. 아마 옆사람과 옆옆사람의 자리까지 세력을 확장하며 영토(?)를 넓혀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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